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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준비중인 일본야구 괴물 오타니쇼헤이 기록


메이저리그 준비중인 일본야구 괴물 오타니쇼헤이 기록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을야구가 한창인기죠~ 롯데가 가을야구해서 너무 기쁜 1인이에요~
하지만 우리의 가깝고 먼나라 옆나라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야구괴물로 주목받는 선수가 있답니다.
스포츠라면 무조건 이겨야할 상대 일본. 모든 스포츠경기가 한일전이라면 이겨야 하겠지만 
예전 한국과 일본의 야구매치에서 무실점의 괴물 투수를 기억하실지..바로 일본야구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데뷔하자말자 엄청난 투구를 펼치며 일본 야구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인물이죠. 
193cm의 큰 키에서 내리꽃는 강속구는 타자들이 정말 공략하기 힘들어요. 
오타니는 1994년생으로 아주 어린 선수지만 이미 소속팀 니혼햄의 에이스 투수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이제는 일본야구를 넘어 메이저를 준비하고 있어요.




2017년 니혼햄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투수와 4번타자를 겸해 출전하는 진풍경이라 하기에는 희안한 일이 발생했어요. 현대 야구에서는 투수의 투구갯수와 등판일정을 면밀히 분석해 선수관리를 하는게 보통인데 선발 투수가 타자까지 겸한다는것은 이래적인 일이죠. 더군다나 팀의 4번타자로 출전했으니 말이죠. 

투수가 4번타자를 선 일은 일본프로야구에서 66년만의 일이라니 더욱 대단한 사건이네요. 
이 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피안타를 단 2개만 맞고 삼진을 10개나 뺏어내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어요. 
이런 기록으로 완봉승을 올려 마지막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죠. 타격은 4타수 1안타로 뭐 큰 의미를 두지않을 부분이구요.



이런 투수가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타니의 기록은 대단해요. 
첫 데뷔해인 2013년에는 13경기에서 3승 0패 평균자책 4.23를 기록하며 신인치고는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죠. 

문제는 그 다음해부터 인데요, 2014년 24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이 무려 2.61을 기록했어요. 다음해인 2015년에도 22경기에 나와 15승 5패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승수는 올리면서 자책점을 더 떨어뜨렸어요. 

작년 2016년에는 21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 1.86을 기록하며 불가능할것 같은 1점대 방어율을 기록했어요. 올해는 많은 등판을 하지못해 다소 아쉽지만 2년동안 그의 기록은 가히 전설로 남을법만해요.



메이저 리그에서 그에게 군침을 흘리는 것은 많은 이유가 있는데요, 

오타니는 일본 야구 최고 기록인 165km를 찍어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잘 알려져 있어요. 
또한 프로야구에서 아주, 매우 드문 케이스인 '이도류' 선수로 투수와 타자를 모두 겸할 수 있는 선수죠. 

2014년과 2016년엔 투수로 두자리 승수를 올리고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해 할말을 잃게 만드는 야구천재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체계적인 훈련과 섬세한 야구를 구사하는 일본 야구에서 투타를 이렇게 소화하는것은 정말 쉽지않은 일이예요.




오타니는 고교에서 이미 장래를 촉망받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실제 입단 직전까지 갔다고 전해지는데요, 자국 리그 니혼햄에서 메이저진출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전제로 데리고오게 됐어요. 

아무튼 내년에는 미국진출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에 일본리그에서는 당분간 그를 볼 수는 없을것 같네요. 어떤 팀으로 갈지, 미국에서 얼마나 통할지, 프로야구에서 전무후무한 이도류를 메이저에서도 볼여줄지, 앞으로 오타니의 행보에는 많은 관심이 쏟아지겠네요. 

제 생각엔 오타니를 영입하는 구단에서는 투수와 타자를 모두 보여주기 위한 플랜을 계획하지 않을까 싶어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있는 동양인 선수들은 90마일대를 던지는 기교파 선수들이 대부분이예요. 

물론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있지만 많진않은데요, 
100마일을 어렵지않게 던지는 정통파 동양인 투수의 등장은 꽤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것 같아요. 
먼저 진출해있는 다르빗슈가 비슷한 유형의 투수인데 쉽사리 비교하긴 힘들지만 여러가지 조건에서 다르빗슈를 넘어선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예요. 

화구의 구속이 다른 투수들의 직구구속이 나올 정도이니 메이저리그 타자들도 쉽사리 공략하긴 힘들겁니다.

사람들은 기대합니다. 일본의 젊은 괴물 투수, 그가 보여줄 수 있는건 무궁무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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