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mb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


mb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지겹도록 희망하는 것. 바로 적폐청산인데요, 
이명박 정부 시절에 국정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터져나와 또한번 국민들의 깊은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이쯤되면 대한민국에서 적폐가 청산되는게 가능이나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되서 씁쓸하기만 합니다. MB 블랙리스트는 정해구 위원장이 이끄는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의 적폐청산 TF팀에 의해 드러났는데요, 

당시 국정원이 상당히 광범위한 규모로 문화예술계 인사에 개입했다는 내용이예요.



이명박 정부 시절을 떠올려보면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 그중에서도 광우병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일어났었죠. 

전국민이 정부에 대한 강한 거부감으로 일어난 사건인데요, 
그 집회에 참석했거나 정부입장에 반대하던 문화예술인들의 목을 죄는 리스트가 바로 MB 블랙리스트의 핵심이예요. 

방송사를 압박해서 방송출연을 막기도하고 소속사를 세무조사 하는등 방송활동을 방해한것이죠. 
얼마나 할짓이 없는 정부인지 일계 방송인, 예술인들을 상대로 이런짓을 했다는게 기가 막히네요. 
특히 국가 주요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기관이 말이죠.



개혁발전위에서 나온 자료를 살펴보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주도하에 청와대와 연결돼 진행된 내용인데요, 

문화계 6명, 배우8명, 영화감독 52명, 방송인 8명을 비롯해 가수 8명 총 82명을 지명해 관련 활동을 방해했어요. 

특히나 눈에띄는 부분은 영화감독인데요 52명이라는 압도적 인원수를 볼 수 있어요. 
영화감독이 많은 이유는 진보정당을 지지한 인원이 많기 때문이예요.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사람중에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이는 바로 방송인 김제동이예요. 
당시 김제동은 방송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순간 나오는 방송들이 폐지되고 하차하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김제동이 출연하던 방송 '환상의 짝궁'이 폐지 유도를 받고 '스타 골든벨'에서도 석연찮은 이유로 하차했어요. 

공중파에서 서서히 김제동의 모습은 사라지기 시작했고 당시 네티즌과 언론에서는 여러가지 추측을 했는데 
그 중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어요. 결국 그것이 사실로 드러난게 바로 이 블랙리스트구요.



또 하나의 사라져간 방송인이 바로 김미화씨죠. 
김미화씨는 라디오와 방송에서 특유의 정보력과 신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요, 
김제동씨와 마찬가지로 많은 외압을 받으며 방송계를 떠나다싶히 했어요. 
특히나 시사적인 내용으로 많은 방송을 했었고 그런 이유가 이명박 정부의 화살이되어 날라온 것이죠. 

당시 라디오 방송에서 정체모를 사람들이 들어와 난데없이 "대본을 좀 봐야겠다"면서 소란을 피웠던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블랙리스트가 밝혀지고 지금에 와서는 왜 그런일들이 있었는지 퍼즐이 맞춰진다라고 김미화씨는 소감을 밝혔어요.



그리고 국민작가 이외수씨도 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어요. 
소설뿐만 아니라 시, 에세이 등 많은 작품활동을 한 이외수씨는 방송에도 자주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아는 유명한 작가시죠. 

평소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하신 분인데 강연이나 방송에서 이명박 정부를 자주 비판해왔어요. 
자신은 "진보성향의 사람이다"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강단이 있으셨죠. 
이명박 정부에서는 자신들을 가감없이 비판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중에 이외수가 대표적이라고 판단했을 꺼예요. 
강연이나 방송이 모를 이유로 무산되는 일이 많았다고 하니 그 심정이 얼마나 참담했을지...



MB문화계 블랙스트로 인해서 상처와 피해를 받은 문화인들이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예요. 

문성근, 진중권, 박찬욱감독, 봉준호감독, 여러 방송인들이 이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만큼 이들의 대중성과 두터운 팬심은 이 사건을 더 큰 파장으로 몰고갈 확률이 높습니다. 

시기적으로 봤을때 새 정부가 들어오면서 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른것은 분명 우연은 아닌듯 싶네요. 
이유야 어찌됐든 이 사건을 명확히 파헤치고 적법한 처리를 하는것이 적폐청산의 시작이 될것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