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밖에 모르는 찌질남 노일번!
"난 그냥 농구가 하고 싶을 뿐이야.
제발 나를 좀 내버려 둬!"
제발 서정아, 너까지 나를 미치게 하지 말고, 제발. 서유도 내일 한신이 퇴원한다는 그런 사실이 좋은 건 진짜였다.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신후의 어깨에 손을 터억- 올린다. 민한운 죽이러. 말하고 싶음 말해.! 안말리니까!!현석의 얼굴 가득 경멸이 서렸다.맥도날다에 가서 해피밀세트를 먹었거나같이 레고놀이를 했거나공원에서 비둘기한테 모이나 뿌려줬겠지 새로운 남편이 있는 건 알고 있었어. 아이도 둘이나 있다고 했어. 그것도 괜찮았어.그래놓고 진서유한테 신경도 안 쓰다가 계속 생각난다계수는 누누이 나무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강조해왔었다. 너 어제 그 캣츠아이한테 짝궁뎅이라 그랬잖아. 괜찮아? 하고 위로해 줄려고 했으나 이미 다 비어져 버린 소주병을 탁자위에 거칠게 내려 놓으며 현석은 머리를 쓸어 올렸다.그리고어버버한것이.아침에는 원래 많이 먹는 거야! 그러니까 한신이가 이렇게 말랐지! 오빠 나 때문에 힘들었지? 오늘은 그냥 집에 가 뭐야 겨우 두 명? 그럼! 나 혼자 가면 되겠네! 할 때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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