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볼락낚시 초보자 필독

날씨가 풀리면서 요즘 낚시가시는분들 많으신데요~ 요즘에는 고등어새끼와 전어, 갈치가 많이들 잡힌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여름에 최고의 경험 바로 볼락낚시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뜨거운 햇볓아래 장시간 낚시에 지친 분들은 볼락낚시로 재미를 이어갈 수 있어요.

볼락은 남해안에서 최고의 인기어로 불리며 밤낚시를 위주로 할 수 있는 야행성 어종이기 때문인데요, 낚은 볼락으로 구이를 해먹을 상상을하면 군침이 저절로 생기죠. 연안에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볼락낚시에 대해 알아보고 출조를 준비해봐요.



볼락낚시는 찌낚시와 맥낚시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감성동낚시에 쓰이는 릴낚시도 쓰이긴 하지만 갯바위 연안에서 보통 올라오므로 굳이 릴낚시를 고집할 이유는 없어요.

볼락낚시의 보편화된 방법은 민장대 낚시로 장대 길이는 보통 4미터 정도의 장대와 6미터 길이의 장대 두개 정도를 준비해서 출조하면 되요. 두가지 장대를 준비하는 이유는 공략범위를 넓히기 위함으로 입질 수심층이 수시로 변하는 볼락움직임에 대비하기 위해서예요.

수심이 얕은 소형 방파제나 수중여밭 같은 곳에서는 2미터 정도의 수심에서도 볼락이 올라오므로 좀 더 짧은 2~3미터 길이의 장대도 준비하면 더욱 좋답니다.

가끔은 민물붕어대를 쓰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다이나믹한 입질을 보이는 볼락들이 있기 때문에 바다전용 민장대를 쓰는게 더 좋다는게 꾼들의 평이예요.



민장대낚시로 볼락을 공략할 경우 원줄은 2~2.5호를 쓰고 목줄은 1호 안팍의 것을 사용해요. 목줄을 가늘게 쓰면 좋지만 어느정도까지 가늘게 써야 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가 많은데요,

결론은 목줄의 굵기에 따라서 분명한 차이는 있다는 것이예요. 목줄이 굵은경우 눈에 잘 보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미끼 움직임이 둔감해져 볼락이 미끼를 잘 물지 않게되요. 볼락은 목줄을 타면 미끼를 툭툭 건들기만 하는 까탈스런 입질을 보이는데요,

특히 민물새우를 미끼로 쓸 경우 새우 특유의 튀는 움직임때문에 목줄을 가늘게 쓰는것이 유리합니다. 다른 미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볼락의 움직임이 왕성할 때는 목줄의 굵기가 비교적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보통의 조건에서는 목줄 굵기와 입질 빈도수는 반비례한다고 볼 수 있으니 어찌됏든 얇은 것으로 공략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많은수의 고기를 낚기 위해서는 가지바늘 채비가 유리해요. 목줄에 케미라이트를 달아서 볼락을 유인하는데요, 볼락은 빛을 좋아하는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예요.

이때 케미라이트의 불빛을 너무 밝지 않은것을 쓰는게 좋기 때문에 낚시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터트려놓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검은색 찌고무로 불빛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도 있어요.



볼락이 가장 좋아하는 미끼는 어떤 것일까 고민한다면 정답은 민물새우와 청갯지렁이예요.

볼락은 밤에 잘낚이는 야행성 어종으로 해질 무렵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요.

해질 무렵에 가장 좋은 공략미끼는 청갯지렁이로 어두워질수록 입질이 잘 오는 경향을 보여요. 낮에는 볼락이 먹는것을 안하고 움직임을 줄이기 때문에 특별히 효과있는 미끼는 없다고 봐야해요.

또한 지역적으로 맞는 미끼가 있는데요 동해안에서 볼락을 공략할 때는 생멸치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남해안에서는 사백어를 쓰면 볼락의 입질이 좋다고 하네요.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쓸 때는 지렁이가 물속에서 얼마나 장시간 살아서 볼락을 자극하냐가 요령이예요.

오랫동안 살아있기 위해서는 지렁이의 몸통을 잡고 입술이 나오면 그쪽으로 바늘을 꿰는 것이예요. 거의 죽지않고 오랫동안 살아서 볼락을 유혹하며 볼락은 지렁이를 물 때 머리쪽을 공격하는 습성이 있어서 바늘에 입이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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